내가 96년 컴튼에 태어났다면

스눕 독

어디서든 여유를 잃지 않는 동네 형

컴튼 바로 옆 롱비치 — 당신은 사실상 본토박이다. 어디에 태어났어도 금세 그 동네에서 제일 인기 많은 사람이 됐을 타입이다.

스눕 독이 그렇다. 90년대 서부 힙합의 얼굴로 시작해 30년 넘게 정상에 있는데, 정작 본인은 한 번도 힘들어 보인 적이 없다. 요리 방송부터 올림픽 중계석까지, 어디에 놔도 스눕은 스눕이다.

디스가 날아와도 웃어넘기고, 새깅 바지에 여유로운 걸음으로 30년을 버텼다. 힘 빼고 오래가는 게 진짜 강한 거라는 걸 몸으로 증명하는 유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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